​소득 높여주는 신품종 오디 뽕나무 「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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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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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북농업기술원, 일반품종 대비 소득 20% 향상 밝혀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지난해 통상실시권을 계약한 신품종 오디 뽕나무 ‘청수’의 소득 향상 효과가 20%에 이른다고 밝혔다.

오디 재배농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오디에서 균핵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균핵병은 오디가 익을 무렵 과피가 단단해지면서 회백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병은 오디 수확시기에 발병해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전국 생산량의 20∼30%에 이르며 연간 2,000톤(약 1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

이에 비해 ‘청수’는 균핵병에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산성이 높고 다른 품종에 비해 표피가 단단해 저장성이 좋다. 수확 시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한 달로 길며 당도는 15∼18브릭스로 매우 높다. 식재 후 2년차부터 수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청수’ 품종의 소득은 10a 평균 9,600천원이다. 8,000천원인 일반 품종에 비해 20% 정도가 향상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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