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박주영, 한국 알제리전서 보이지도 않았다

한국 알제리, 박주영 연이어 부진[사진출처=SB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지난 러시아전의 부진의 중심 '박주영 선발 카드'가 한국 알제리에서도 실패로 돌아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4로 완패했다.

이날 박주영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서도 슈팅0을 기록한 채 후반 12분 김신욱과 교체됐다.

지난 18일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후반 이근호와 교체될 때까지 슈팅 ‘0’을 기록했던 박주영은 이번 월드컵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0골 0도움 0슈팅’을 기록했다.

박주영의 활약은 최악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활동거리가 아쉬웠다. 6.655㎞를 뛰며 부진을 증명했다. 공격수로서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문전 침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더구나 패스의 정확도 마저 떨어졌다. 

여론이 우려한대로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인 박주영은 두 경기 연속 조기 교체되며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