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일곱번째 앨범이다. 작곡가 진은숙의 ‘피아노 협주곡’, ‘첼로 협주곡’, ‘생황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슈(Šu)’(이하 생황 협주곡)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 이전에는 공연을통해서 만들을수있었던 이작품들을 서울시향과 함께 녹음해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한 세계 최초 레코딩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위상과 의미를 갖는다.
각 협주곡들에는 김선욱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첼로에 알반 게르하르트(Alban Gerhardt), 생황에 우 웨이(Wu Wei)가 협연자로 나섰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피아노 협주곡을 제외하고 각 작품의 초연자들이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Alban Gerhardt)는 2009년 8월 런던의 BBC 프롬스에서 BBC 스코티시 심포니(지휘 : 일란 볼코프)와 함께 극한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진은숙의 첼로 협주곡을 암보로 초연하여 일대 반향을 일으켰다. 생황 연주자 우 웨이는 2009년 도쿄의 산토리홀에서 생황 협주곡을 초연하여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서울시향은 오는 8월부터 유럽 4개국 순회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8월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BBC 프롬스 축제(BBC PROMSFestival)>에서 우 웨이와 함께 진은숙 <생황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로 유니버설뮤직그룹인터내셔널(Universal Music Group International,UMGI) 산하 도이치 그라모폰(DG) 레이블로 장기 레코딩 발매 계약을 체결한 서울시향은 2011년부터 향후 5년 동안 매년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조건으로 전 세계에
음반을 동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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