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 작가' 김주영의 두번째 개인전 '야생화 자수, 꽃피다'전을 서울 전농동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롯데갤러리에서 선보인다.
한땀한땀 수놓은 자수 회화부터 캘리그라피, 생활 자수 소품 등 총 60여점의 신작을 소개한다. 전시는 '풀꽃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와 김주영의 자수 작품이 어우러진 책 '야생화 자수, 시가 되다' 출판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피어나는 야생화. 작고 가녀린 모습 속에는 자연을 닮은 순수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 좀씀바귀, 설앵초, 금강초롱, 바람꽃 등 이름도 예쁜 야생화들은 작가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바느질을 통해 한 폭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시는 7월1일까지. (02)3707-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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