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군 "탈영 병사 투항하지 않으면 사살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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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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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사진=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GOP 초소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병사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국민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고를 낸 임모 병장은 탈영 중이며 이에 따라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

22일 오후 2시 임 병장은 부대와 10km 떨어진 명파초등학교 근처 제진검문소에서 군과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소대장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살려서 투항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어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며 "현재 임 병장은 교전 뒤 숲 속으로 도주해 은신하고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군은 임 병장이 투항하지 않으면 사살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21일 오후 8시 15분께 육군 제 22사단 55연대 GOP(일반전초)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임 병장이 동료 초병들에게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사망한 장병은 주간근무조로 김모 하사를 비롯한 병장 1명, 상병 1병, 일병 2명 등 5명이며 부상자는 7명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2명은 다리에 관통상을 입어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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