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는 25일 저녁 6시15분에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제 3회 ‘문화가 있는 날’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로비음악회에는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로 구성된 ‘윙어스 밴드’와 ‘하모니 중창단’을 초대해 약 한 시간 가량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겨울왕국의 OST로 유명해진 ‘렛잇고’, 팝가수 아바의 히트곡 메들리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로비음악회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오 필승 코리아’, ‘챔피언’ 등을 연주해 응원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한 참석자 모두에게 월드컵 응원 타올을 증정하고 27일 벨기에전 스코어를 맞춘 관람객 가운데 5명을 추첨해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탑 레플리크를 선물로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2일부터 그룹 본사 사옥 후면 외벽에 설치된 높이 91.9m, 폭 23m의 ‘LED 갤러리’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로비 음악회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지난 2월과 3월에 열렸던 로비음악회에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었다.
금호아시아나는 로비음악회 외에도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관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금호아트홀의 클래식공연과 금호미술관의 관람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여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도서산간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원데이비젼’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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