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부평로터리 지하상가 내에 쓰레기를 쌓아 놓던 공간을 활용해서 점포를 만들고, 청년 30여명이 각자의 경쟁력 있는 분야의 작은 점포들을 차려놓은 소위 청년 창업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일주일 전부터 문을 연 20여개의 작은 점포들은 다소 분주한 모습도 역력했지만, 열정은 누구보다도 뜨거웠다.
즉석에서 이뤄진 유정복 당선인과 20여명의 청년창업가들의 현장간담회에서 ‘청년창업허브’ 를 기획한 유명상 군(31세)은 “오래되고 침체된 지하상가가 저희들의 열정과 만나서 청년들의 일터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촉매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달 전부터 이 청년창업허브를 기획하게 되었고, 문 연지는 일주일에 불과하지만 주변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저희도 열정을 가지고 ‘인천의 홍대’ 같은 청년문화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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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당선자 부평로터리 지하상가 ‘청년창업허브’방문 [사진제공=희망인천준비단]
7월 5일 정식 오픈을 앞둔 청년창업허브에는 마술용품가게, 패션가방 제작 판매점, 비보이들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최대 7인까지 관람 가능한 1평 독립영화 상영관, 데코레이션 케잌 가게 등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조화를 이루는 20여개의 다양한 가게들이 이미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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