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사들이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했다고 전했다가 다시 생포 임박이라고 보도했다.
23일 YTN은 9시 40분쯤 '군 총기난사 임병장 생포'라며 총기난사 탈영병 임 모 병장의 생포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곧이어 다시 '군 총기난사 임병장 생포 임박'이라고 자막을 바꾸며 아직 생포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앞서 MBC 역시 지난 4월 16일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 때 '단원고등학교 학생 전원 구조'이라고 내보냈다가 이후 다시 상당수가 실종됐다고 정정보도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MBC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학생 전원 구조' 보도는 타 방송사에서 먼저 했다"고 해명했다.
MBC의 해명과 달리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제출한 '학생 전원 구조 오보 보도 경위' 자료에 따르면 MBC는 오전 11시 1분에 보도했으며, 이후 11시 3분 YTN과 채널A가 11시 3분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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