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지난 6월 12일(목) 삼정더파크 동물원과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매월 장애인 어린이와 청소년 40명을 초청하여, 동물원 관람과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진행하는 ‘더파크 원정대’를 발족했으며, 6월 22일(일) 첫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40명과 진애생활원, 실로암의집, 영광재활원에서 참석한 40명의 장애우들은 삼정더파크 동물원의 동물해설사와 함께 일반적인 동물 관람과 별도로 펭귄생태설명회, 수달의 미꾸라지 사냥, 곰 먹이주기, 원숭이 먹이주기, 양떼몰이 공연 등 평소에 보기 힘든 동물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더파크 원정대’ 활동을 준비한 삼정더파크 김현석 팀장은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우들이 야생동물을 관람하며 놀라워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으며, 숲이 우거지고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에서 동물들을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장애우들에게 큰 힐링이 된다”며 앞으로도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부산은행과 함께 지속적으로 더파크 원정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정더파크 동물원(구.성지곡동물원)은 부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내에 위치해있는 부산 유일의 동물원으로 지난 2014년 4월 25일, 9년만에 재개장했다. 전체 부지는 85,334m²(25,814평)이며, 123종 12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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