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위한 열정적인 행사를 가져 눈길을 모은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취소되거나 중단됐던 문화 예술 체육 관련 행사가 정상화됨에 따라 재단의 각종 축제 및 행사들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21∼22일에는 안양시청, 안양아트센터, 안양역 광장 등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기량 발휘를 위한 열정! ‘제22회 안양시청소년종합예술제’가 펼쳐졌다.
재단 산하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1천여명의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한국음악, 댄스, 무용, 문학,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웅을 겨뤘다.
경연을 통해 입상한 부문별 상위 수상자 1팀(최우수팀)은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문화예술의 전당과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제22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안양시 대표로 참가한다.
또 21일 안양역 내 롯데백화점 광장에서는 안양시 청소년어울림마당(스파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행사도 개최됐다.
올해로 14년차를 맞이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상시적 문화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중심의 청소년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3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는‘청소년 문화존’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평촌 중앙공원, 안양시내, 안양역 등지에서 연간 7회에 걸쳐 운영하며, 청소년 공연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 동아리마당 등 4개의 마당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한편 조용덕 대표이사는“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싶다”며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전한 청소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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