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오는 26일 수원, 창원에서 현대·기아차 등 국내 유명 18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간선택제 채용박람회'를 열고, 약 3800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창원 채용박람회에는 두산중공업 등 경남지역 대표 42개 기업이 참여해 27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채용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단순직에서부터 사무직까지 400여 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뽑기로 했다.
아울러 내달 2일 서울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는 현대기아차 등 59개 기업이 참여해 2600여 명을, 중소기업 27개 곳이 500여 명을 채용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5개 기관도 참여해 사무 행정직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지역별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채용박람회 및 워크넷 서비스 등을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구인·구직 연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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