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네트워크 제 2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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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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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20일 오후 부산항만공사에서 지난 4월 발족한 ‘부산항 네트워크’ 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정부 승인 거부에 따른 P3 네트워크 출범 무산, 운임하락과 벙커유 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 환경 악화, 선사 간 선박공유협정(Vessel Sharing Agreement, VSA) 확대에 따른 부산항 환적경쟁력 향상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지난 1차 회의 시 논의되었던 터미널 간 운송 효율화 방안 및 위험물 장치장 설치 등 다양한 사항도 논의되었다.

특히, 부산항 ITT 효율화 방안을 위해 홍콩와 중국 양산항 벤치마킹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금년 말 공동배차센터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환적물동량 유치를 위한 위험물 장치장 설치 등과 관련된 사항도 공유했다.

BPA 임기택 사장은 “급변하는 해운항만 환경 변화에 효과적 대응책 마련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항운노조, 운영사 및 선사 등 해운물류 이해관계자들 간 소통과 협력은 필수적이다.”고 말하며 “향후 피더 네트워크, 터미널 간 운송 효율화 등 주요 현안별 소위원회를 구성, 실질적인 부산항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향후에도 부산항 네트워크 정기회의 개최를 통해 전반적인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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