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모래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는 어린이 체험전 <모래야 놀자>가 오는 27일부터 2개월 간 안양예술공원 내 김중업 박물관에서 열린다.
여름방학을 맞아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마련한 어린이 체험전 <모래야 놀자>는 모래놀이를 통해 두뇌 및 감성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총 6개의 스토리텔링형 테마로 진행된다.
테마는 ‘이야기방 - 모래야 넌 어디서 왔니’를 비롯해 진흙방 - 모래가 주는 선물, 색모래방 - 반짝반짝 모래 캔버스, 화석방 - 모래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개미굴 - 모래 개미굴 탐험, 샌드스크린 - 오아이스 찾기, 모두 6개 체험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은 스토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모래와 친숙해지며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게 된다.
특히 이번 체험전은 다른 전시와 달리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정서 공유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손으로 모래를 만지면서 촉감자극을 받게 되면 두뇌발달이 촉진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이번 체험전을 통해 틀에 박힌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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