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서 전세계 장애인들이 태권도 실력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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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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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스포츠 팰리스(Dinamo Sport Palace)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K42 -61kg 부문 결승전 경기에서 몽골의 시네바야르 바트바야르(Shinebayar Batbayer, 오른 쪽)가 터키의 메흐메트 사미 사락(Mehmet Sami Sarac)에게 발공격을 하고 있다. 터키 선수가 17대 11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러시아 모스크바서 전 세계 장애인들이 태권도 실력을 겨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21∼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하는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모스크바에 있는 '디나모 스포츠 팰리스'(Dinamo Sport Palace) 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등 37개국에서 111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는 겨루기 남녀 부문과 품새 남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품새 경기는 올해 처음으로 채택됐다. 품새 경기에는 지적장애인들도 참가했다.

겨루기 여자 42~49kg급에선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빅토리아 마르축 선수가 우승했다. 마르축은 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축사에서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참가 선수 모두가 진정한 우승자”라고 말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제2회 대회가 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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