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유상철 난투극 "재활 후 첫 게임…이성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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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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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난투극 [사진=MBC '라디오스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의 난투극 소식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비나이다 8강 특집'으로 꾸며져 유상철, 이천수, 김현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철은 2003년 K-리그 경기 중 상대편 선수의 거친 태클에 이성을 잃고 주먹으로 때렸던 일화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유상철에게 "현역 때 상대편 선수와 난투극을 벌이지 않았냐"고 물었고 당황한 유상철은 "국내냐, 해외냐"고 되물었다. 이어 유상철은 "발목을 다쳐서 재활하고 첫 게임 나갔을 때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은 발을 뺀 상황인지 고의로 집어넣은 상황인지 판단을 한다. 그런데 다친 다리에 발을 슥 집어넣었다. 이성을 잃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상철은 그 사건으로 인해 5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800만 원을 물었다고 전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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