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미국 언론이 한국 대표팀에 혹평을 날렸다.
23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알제리 경기를 본 후 한국팀을 향해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미국 ABC방송 해설진은 "한국은 월드컵 단골 손님이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 나올 자격이 없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전통적으로 뛰어난 측면 수비수에서 시작되는 안정된 수비가 강점이다. 그런데 이번 한국 대표팀에는 그런 좋은 측면수비수가 없다. 결과적으로 한국 수비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전반에서만 3골을 허락했으며, 손흥민·구자철이 만회골을 넣으며 2-4로 졌다.
한편, 한국-벨기에 경기는 오는 27일 새벽 5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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