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초대석]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으로서의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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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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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부동산개발업계의 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한 디벨로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부동산개발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경쟁력을 기르는데 매진하겠습니다.”

문주현 MDM·한국자산신탁 회장은 지난 16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

문주현 회장은 “업계의 바른소리가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계와 국가발전에 필요한 효율적인 개선방안과 정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국회 등 정부기관과 언론 등을 통해 적극적인 개선요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나 공사가 가지고 있는 현안개발사업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민-관협력센타를 개설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제 문 회장은 취임한 이후 LH공사, 부천시 등 정부와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장기미착공사업 현안과제에 대해 협회와 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문 회장은 부동산개발산업의 선진화와 전문화를 위해 인큐베이팅센타를 설립, 출범했다. 인큐베이팅센타는 전문성과 투자능력이 부족한 디벨로퍼와 토지주에게 기획, 설계, 사업성검토, 금융, 시공사선정, 마케팅 등 사업전반에 대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을 경우에만 수수료를 후불로 받는 디벨로퍼 지원시스템이다.

그는 "벤처처럼 먼저 투자하는 방식"이라며 "인큐베이팅센타는 앞으로 자본력과 전문성이 부족한 대부분의 디벨로퍼들과 토지주에게 훌륭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학협동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해 부동산산업의 선진화와 전문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과 공동으로 최고위과정을 설립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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