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와 멕시코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의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크로아티아와 멕시코는 경기의 승패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만큼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이비차 올리치, 이반 페리시치가 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쳤고, 멕시코는 오리베 페랄타와 헥토르 에레라가 호시탐탐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5분 페랄타의 패스를 받은 에레라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3분 뒤에는 페랄타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들어 골 찬스를 잡았지만 잔디에 미끄러지며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이후 크로아티아의 다니엘 프라니치는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고, 다리오 스르나도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이로써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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