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부고속도로 신설보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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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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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북도 제2경부고속도로 관련 도민의견 수렴--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도는 6월 2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학계, 기업체, 도의회, 전문가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경부고속도로 관련 도민의견 수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수렴회의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여 도민의 의견을 수렴․결집하여 향후 대응방안 마련코자 개최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진화기술공사 박효기 부사장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비하여 통행시간 절감효과는 미미하고 과다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등 경제성 및 실효성이 적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 대부분은 충북도 입장에서는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보다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경제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 반대가 지역이기주의로 비쳐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대응논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우리 충북도와 밀접한 문제이므로 정치적 논리에 얽매이지 말고 정파를 초월하여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도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토론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도민의견을 한데 모으자는 의견이 있었다.

이시종 지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도민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로 오늘 회의에서 개진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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