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렴회의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여 도민의 의견을 수렴․결집하여 향후 대응방안 마련코자 개최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진화기술공사 박효기 부사장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비하여 통행시간 절감효과는 미미하고 과다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등 경제성 및 실효성이 적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 대부분은 충북도 입장에서는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보다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경제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 반대가 지역이기주의로 비쳐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대응논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우리 충북도와 밀접한 문제이므로 정치적 논리에 얽매이지 말고 정파를 초월하여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도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토론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도민의견을 한데 모으자는 의견이 있었다.
이시종 지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도민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로 오늘 회의에서 개진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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