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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새벽응원에 낮잠베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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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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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경기가 주로 새벽에 열리면서 사무실 등에서 잠깐 낮잠을 잘 수 있는 보조 베개가 인기다.

침구 브랜드 까르마는 브라질월드컵이 개막한 지난 13일부터 열흘 동안 낮잠 베개, 목 베개 등 수면 보조용품 구매 문의가 전월보다 20%가량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까르마를 포함한 침구 브랜드의 수면용품 매출은 평소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제품은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에 최적화한 낮잠 베개다. 팔을 쿠션 사이에 넣을 수 있어 저림 현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의자에 앉은 채 자는 데 필요한 목베개도 월드컵 기간과 비행기 탑승객이 늘어나는 휴가철이 겹치면서 인기다.

이 밖에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때 등받이 용으로 쓸 수 있는 바디케어쿠션도 고객의 구매 문의가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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