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럽 경기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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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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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유럽 경기지표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6% 내린 6800.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66% 밀린 9920.92로 후퇴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7% 떨어진 4515.57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0.80% 하락한 3280.50을 기록했다.

알스톰이 프랑스 정부의 지분 매입 결정으로 인수합병 기대감이 꺾여 3.9% 하락했다. 알스톰 인수전에 가세한 독일의 지멘스는 1.5% 떨어졌다.

이날 유럽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증시 하락세를 주도했다. 6월 PMI는 5.28로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는 6개월래 최저치인 52.9로 전달인 53.5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가 경기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반면 아시아 경기지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PMI은 전달 49.4에서 이달 50.8로 증가했다. 예상치를 상했으며 5개월간 위축세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일본 PMI는 전달 49.9에서 이달 51.1로 증가해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라크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라크 반군이 바그다드 인근 지역을 장악하면서 미국도 해결책에 나섰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바그다드를 방문해 누리 알말리키 아리크 총리와 스니파, 구르드 지도자들을 만나 이들을 모두 아우르는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이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한 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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