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제조직 마약류 밀반입에 국정원·DEA 등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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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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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국내외 마약 단속기관 수사공조회의’ 개최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당국이 국내외 마약류 밀반입 등을 집중 단속하기 위해 경찰청, 국가정보원, 미국 마약단속청(DEA)과 공동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관세청은 24~25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제19차 국내외 마약 단속기관 수사공조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국제범죄조직에 의한 메트암페타민(일명 필로폰) 밀수급증과 신종마약의 국내 확산 우려에 따라 국내외 단속기관 간 수사·정보공조체계를 강화하는 자리다.

범정부적 공동대응체계를 위한 이번 회의에는 관세청을 비롯해 경찰청, 국정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 DEA 한국지부 등 총 70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관세청과 경찰청이 최근 국내외 마약류 밀수동향과 주요 적발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불법 마약류 단속정보와 범죄동향정보도 상호 교환하는 등 국내외 관련 기관 간 공조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통제정책방향을, WCO RILO AP와 DEA은 아·태지역 마약류 적발동향 및 전 세계 신종마약 밀거래동향·남용실태 등을 소개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내외 단속기관과 ‘수사공조회의’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불법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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