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서울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서비스업 매출액이 576조원 규모에 사업체 1곳으로 봤을 때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연구원이 집계한 '서비스업 부문 조사 현황'에 따르면, 서울 전산업 중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2007년 88.4%에서 2012년 91.7%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이 58.6%에서 57.5%로 하향 곡선을 그린 것과는 달리, 서울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서울 소재 서비스업의 매출액 총액은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도·소매업이 377.9조원(65.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출판·영상·방송 56.9조원(9.9%), 전문·과학·기술 33.1조원(5.7%), 숙박·음식점 23.8조원(4.1%), 보건·사회복지 22.5조원(3.9%), 부동산임대 18조원(3.1%) 등으로 파악됐다.
사업체 당 평균 매출액은 10.1억원으로 전국의 1.8배 규모다. 이 가운데 출판·영상·방송 부문 매출액이 32.2억원으로 최대였다.
다음으로 하수·폐기·원료재생 17.3억원, 도매·소매 16.7억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13.5억원, 전문·과학·기술 11.1억원, 보건·사회복지 9.3억원 순이었다.
여기서 예술·스포츠·여가(5.4억원), 부동산·임대(5.1억원), 교육서비스(2.9억원), 숙박·음식점(1.9억원), 수리·개인서비스(1.3억원) 업종은 사업체 당 매출액이 전국 평균 5.5억원을 밑돌았다.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은 연평균 증감률이 11.4% 수준으로 가장 크게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