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 첫 모바일 게임 ‘미드란드’ 대만·홍콩·마카오 수출

이희만 KT미디어허브 신사업본부 본부장(왼쪽), 브라이언 리 아우어 대표가 계약 체결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미디어허브 제공]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T미디어허브가 첫 모바일게임 ‘미드란드: 던전탐험대’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KT미디어허브는 24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대만, 홍콩, 마카오 3개국에 ‘미드란드’를 서비스하기 위한 해외 판권 계약을 ‘아우어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희만 KT미디어허브 신사업본부 본부장, 브라이언 리 아우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드란드’는 KT미디어허브가 처음으로 퍼블리싱에 나선 모바일 게임. 카드 게임과 역할수행 게임이 혼합된 장르다. 이 게임은 KT가 조성한 투자 펀드 ‘KT-CKP 뉴미디어 투자조합’을 통해 개발 지원이 이뤄졌다.

앞선 3월에는 일본 수출 계약이 이뤄져 오는 7월부터 iOS 앱스토어에 론칭된다. 국내는 연내 출시가 목표다.

이 본부장은 “우수한 게임 완성도로 인해 국내 출시 전부터 잇따른 해외 계약 성사가 이뤄졌다”며 “카드게임(TCG) 장르의 종주국인 일본과 이 분야 시장 경쟁이 치열한 대만에서 서비스 계약이 이뤄졌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미디어허브는 올해 안에 ‘미드란드’ 외 신작 모바일 게임들을 추가 확보해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