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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사진=김무성 의원실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 차기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무성 의원은 24일 “처음부터 네거티브를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네거티브를 절대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에서 “어제 의원모임에서 전당대회 과열을 걱정하고 조용한 선거를 촉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하태경·조해진·강석훈 의원 등이 주축이 된 쇄신전대추진모임은 23일 김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에게 네거티브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들은 양 후보의 흑색 비방전으로 7·14 전당대회가 ‘죽은 전대’로 가고 있다며 △소모적 네거티브 비방 △줄 세우기 관행 △세몰이 관행 △청와대·주요 당직자·지방단체장의 경선 관여 금지 등을 요구했다.
김 의원이 이날 전대 과정에서 흑색 비방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새누리당 전대 후보들의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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