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웨인 루니가 이번 월드컵 예상 우승팀으로 '네덜란드'를 꼽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루니는 네덜란드를 응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루니가 차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될 루이스 반 할 감독을 지지하는 뛰어난 외교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반 할 감독은 현재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어느 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지체 없이 무표정한 얼굴로 "네덜란드"라고 대답했다. 그는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결과는 실망스럽다. 나는 이제 축구 팬으로 돌아가 집에서 월드컵을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루니 사회생활 할 줄 아네" 등의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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