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국-벨기에 경기를 앞두고 감독들의 상반된 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인터뷰에서 "(한국-벨기에 전에서는) 주전 가운데 2명 이상을 한국 전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제리와 러시아를 꺾으며 16강 진출이 확정된 벨기에로서는 굳이 주전으로만 경기를 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감독의 말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반면 한국은 알제리에 4득점을 허용하며 16강 진출이 까다롭게 됐다. 알제리 경기에서 패한 뒤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벨기에 경기에 대해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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