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화장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년만에 재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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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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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층 화장품매장에 최근 HOT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입생로랑’ 브랜드가 입점해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샤넬’ 화장품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재 입점한다. 2009년 1월 철수한 이후 5년여 만이다. 때문에 벌써부터 ‘샤넬’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최근 화장품 전 매장을 새로운 컨셉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한 가운데 리뉴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이 바로 오는 7월 4일로 예정된 샤넬 화장품의 재 입점 결정이다.

샤넬의 퇴점은 당시 유통가의 핫(Hot) 이슈였다. 샤넬의 매장면적, 위치변경요청을 놓고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데 따른 것. 때문에 이번 재입점 역시 유통가에서는 큰 관심거리다. 롯데백화점은 명품강화, 샤넬은 메이저 점포에 다시 입점하게 됨으로써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뿐만아니라, 이번 리뉴얼 오픈은 여러 면에서 롯데 부산본점 화장품 매장을 ‘럭셔리’하게 끌어 올렸다는 게 관련업계의 평이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 현 립스틱’으로 불리며 완판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입생로랑’과 럭셔리 자연주의 스킨케어 ‘달팡’까지 입점함에 따라 한층 더 고급스러운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여기에다 기초나 색조 화장품 일색이던 매장을 제모, 피부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트리아뷰티’, 진동클렌저로 얼굴을 관리하는 ‘클라리소닉’ 등 자신을 직접 가꾸는 디바이스 브랜드도 신규 오픈해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매장개편의 핵심은 메이저 브랜드와 최근 Hot 이슈 브랜드의 확대, 그리고 효율성 에 집중해 신규 브랜드 5개를 보강했다는 것. 무엇보다 고객 니즈에 포인트를 맞춘 결과, 17일 리뉴얼 이후 매출도 크게 상승 하고 있어 관계자를 들뜨게 하고 있다.

우선, 트라이뷰티의 경우, 고객수요가 몰리면서 6일만에 1억원, 입생로랑도 9천여만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기존 브랜드의 인기를 훌쩍 넘어서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고, 화장품 전체 매출도 리뉴얼 이후(6월17일~22일) 22% 이상 증가했다. 다음달 샤넬까지 정식 오픈 하면 매출 신장세가 지금보다 더욱 확대될 전망.

한편, 화장품 리뉴얼 그랜드 오픈에 맞춰 27일부터 브랜드마다 메이크업쇼, 특별이벤트 등 대대적인 축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7일~29일까지 슈에무라에서는 썸머룩 메이크 업쇼, 비오템은 플랑크톤이 함유된 제품을을 제공하는 Mr. 플랑크톤쇼, 빌리프는 1층 후문 에서 수분 폭탄 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비오템, 에스티로더, 오휘, 숨, 시세이도 등에서는 더블 마일리지 적립(브랜드별 기간 상이)과 함께 7월 6일까지 화장품 20/4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1/2만원 증정 사은행사도 펼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박동규 화장품 선임상품기획자(CMD)는 “고객들의 니즈에 모든 것을 맞췄다”며, “샤넬을 비롯,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럭셔리 화장품과 디바이스 브랜드까지 모두 선보임에 따라 어느 때보다도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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