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일본인의 '성묘 방북'을 지원해온 민간단체 '북 유족연락회'를 인용해 2차 세계대전 당시 북한에서 숨진 일본인들의 유족 9명이 이달 26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다음달 3일까지 평양과 함경북도 청진, 함경남도 함흥, 강원도 원산 등에서 성묘하고 다음달 중순 일본에서 방북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VOA는 이번 성묘 방북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를 골자로 하는 지난달 말 스톡홀름 북일 합의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VOA는 북한이 2012년 일본인의 성묘 방북을 허용한 이후 지금까지 8차례의 방북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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