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도농도서관, '사서와 함께 읽은 청소년 문학산책' 강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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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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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 도농도서관이 지난 4월부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서와 함께 읽는 청소년 문학산책' 인문학 강좌가 최근 종료됐다.

이 강좌에는 지역 중학생 55명이 참가했다.

강좌는 10차에 걸쳐 도서관 사서가 직접 강사로 나서 한국 단편소설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동백꽃', '봄봄', '운수 좋은 날' 등을 읽고 영상이나 독후감상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지난 4월 12일에는 '현산어보를 찾아서'를 집필한 이태원 세화고교 교사가, 지난달 24일에는 '너도 하늘말나리야' 등 청소년 문학작가 이금이 작가가 각각 초청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사춘기를 맞은 청소년들이 사람과 삶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도서관을 친숙하게 여기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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