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문창극 후보자 사퇴... 박근혜 정권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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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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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 사퇴 기자회견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총리후보로 지명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24일 지명을 사퇴한다고 표명한 소식을 전했다.

이 신문은 문창극 후보의 과거 문제 발언에 대한 비판이 거세져 총리 취임을 위한 국회의 동의를 얻을 수 없는 가능성이 높았다고 보도했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한 총리가 두 명 연속으로 사퇴하게 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 운영에 향후 타격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창극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명을 사퇴하는 것이 대통령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반민족주의로 매도돼 가족이 상처를 입었다”고 억울함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갤럽이 20일 발표한 6월 셋째 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43%로 나타났다고 소개하면서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가 인사문제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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