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복지부, 러에 ‘유라시아의학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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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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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에서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오른쪽)과 슈마토프 태평양국립의대 총장이 유라시아의학센터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한의사협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에 ‘유라시아의학센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라시아의학센터는 한의약 세계화 사업을 위한 한의약 해외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진출 대상국 가운데 첫 거점센터다.

센터는 △한의학 교육·학술사업 △남북 전통의학 교류 △제약·의료기술 산업 △유라시아 전통의학 관련 국제 학술대회 개최 △세계보건기구(WHO)·전통의학 국제학회와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세부 운영 내용과 재정 계획은 한의협과 러시아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양측이 인증하는 북한 기관 등 3국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서 결정된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유라시아의학센터를 발판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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