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민선 5기 4년] 힐링과 함께 하는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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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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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의 랜드마크 선학산전망대․봉황교 개통

  • -시내버스 난폭운전 근절을 위한 암행평가단 운영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민선 5기 4년동안 누구나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드높여 가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축에서부터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선학산 전망대와 봉황교 개설에 이르기까지 지난 4년간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축

진주시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기후변화대응 기반을 구축하고, 공공기관의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연평균 454톤의 CO2(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으로 2011년, 2012년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수상하였으며,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감축분위기 조성으로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드높였다.

또한 수질오염총량의 배출부하량을 적절하게 관리하여 남강의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하여 지속가능한 국가 수자원의 확보에 기여했으며, 동부지역 시민 자전거 안전교육장 설치 및 운영,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8,701대, 22,865건 : 2012년~2014년상반기)으로 시민들의 편의 제공 및 자전거 타기 붐 조성에 이바지하여 시민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올바른 지식전달 및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안전이용 문화정착에 이바지했다.
 

선학산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사진=진주시 제공]


# 선학산~비봉산 힐링 숲길로 ‘대박’

진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선학산 전망대와 봉황교 개통으로 인해 선학산과 비봉산을 잇는 힐링 숲길이 주말이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대박이 나고 있다.

선학산과 비봉산은 매일 수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전망대가 없는데다 선학산과 비봉산이 말티고개 차도로 인해 연결되지 못하면서 산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2013년 5월 시가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하여 진주시 옥봉동 858번지 선학산 정상 일원 4900㎡에 전망대를 건립,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면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선학산 전망대는 지난해 유등축제 때에는 1000여 명이 전망대에 올라 불꽃놀이를 한 눈에 감상하는 등 사통팔달의 전망으로 인해 선학산과 비봉산을 등산하는 시민들에게 하나의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학산 전망대의 경우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과 휴게시설, 등산로 재정비 등은 물론 운동기구와 야간 보안등 설치사업 등으로 야간에도 등반과 운동을 겸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인근 주민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편의시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가 선학산과 비봉산을 등산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014년 3월에 설치한 봉황교도 주말이면 3000~4000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 하나의 필수코스가 되면서 선학산과 비봉산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봉황교가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비봉산 정상에서 말티고개까지가 3.4㎞로 등산코스로는 다소 아쉬움이 있는 코스였지만 봉황교 개통으로 인해 봉황교에서 선학산 전망대 구간인 1.5㎞가 더해지면서 가족간의 등산코스로는 안성맞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시가 지난 2월에 개통한 비봉산과 말티고개간 힐링 숲길은 기존 포장된 농로를 이용하지 않고 흙을 밟으면서 등산을 할 수 있는 묘미를 더해주면서 입소문을 타는 등 주말이면 가족은 물론 단체 등반객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띠고 있다.
 

봉황교 야경[사진=진주시 제공]


#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시민불편 제로

진주시는 2005년도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배출 정책에 따라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 내 1일 50톤 처리시설 및 1일 60톤 처리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2013년 추가로 건설하여 음식물류폐기물 및 음폐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하고 있다.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공공 처리시설의 용량확보와 음식물쓰레기 폐수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과 전기발전 설비를 겸비함으로써 전국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란에도 불구하고 여유있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어 인근 시군의 부러움과 주민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혁신도시 건립과 일반 산업단지 조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감안한 처리용량으로 현재 진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용량은 1일 110톤 규모이나 1일 음식물 쓰레기 반입 처리량은 78톤 정도이며, 음폐수처리량은 1일 150톤 규모이나 현재는 1일 평균 108톤 정도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도 자원이라는 관념으로 접근하여 음식물류 폐기물을 이용한 퇴비를 생산,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에 무상 제공하면서 민원해소는 물론 음식물쓰레기 폐수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설비를 갖추고 전력을 생산하여 년간 1억원 정도의 시비 예산를 절감하는 또 다른 효과를 보고 있다.

# 진주시 시내버스 체계의 대변화 시작

- 진주시 시내버스 알기 쉬운 3자리 노선번호 전면 개편

2012년 8월1일부터 시내버스 번호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였다.

진주시는 그동안 불합리한 노선번호로 시민들이 노선에 혼란을 겪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시내버스 노선번호를 기점과 종점을 중심으로 9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현행 2자리에서 3자리로 통일하여 바꿨다.

이번 시내버스 번호체계 전면개편을 계기로 이제껏 운행지역은 다르지만 노선번호가 같아서 혼란을 겪었던 시민들은 행선지를 번호만으로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26-1번과 같이 동일한 노선번호로 내동 독산, 정촌 죽봉, 심대, 소곡 등을 운행하던 버스가 각각 122, 123, 124, 126번 등으로 고유의 번호를 가지게 된 것이다.

3자리수 노선번호는 그동안 새로운 노선이 생길 때마다 뚜렷한 기준없이 임의로 부여하던 것을 버스가 출발 도착하는 기점과 종점을 중심으로 9개권역으로 구분하여 누구나 쉽게 버스번호를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 새로운 노선이 생기더라도 종전과 달리 고유의 번호를 체계적으로 부여함으로써 혼란이 전혀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시는 이번 3자리 노선번호 개편으로 그동안 불합리한 45개 노선이 완전히 해결됨으로써 시내버스가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진주시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 암행평가단 운영으로 친절 운행 및 불친절 근절 유도로 서비스 획기적 개선

진주시는 시내버스 불법운행 및 불친절을 근절하기 위하여 지난 2013년부터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 암행평가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일정 교육을 거친 평가단이 시내버스에 암행 탑승하여 승객에 대한 친절도, 운전자 태도, 안전수칙 준수, 차량시설관리 및 불법 난폭운전 등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해 암행평가 결과 가장 큰 성과는 평가 전후를 비교하여 불친절.난폭운전이 상당히 감소하고 친절도 및 서비스가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더 안전한 시내버스 운행과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여 암행평가단을 2014년도도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암행평가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친절 서비스를 평가함으로써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손으로 대중교통 서비스가 발전하는 밑바탕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연말에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재정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친절한 기사에게는 표창패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으로 시민들이 더 친절하고 좋은 환경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 새로운 버스정보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버스 이용 크게 편해질 듯

진주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버스정보관리시스템(BIMS)구축 및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진주시는 이 사업에 22억3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 1월 사업을 착수하여 9월 준공 예정으로 버스정보관리센터 구축 및 기능을 대폭 개선하게 된다.

이 사업은 버스정보관리센터의 도시관제센터 이전 구축, 통신 사각지대의 완전 해소를 위해 'LTE 통신방식' 채용, 시내버스 내에 LTE 통신모듈을 장착한 신형 차량단말기(259대) 교체 등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버스정보안내기(BIT)는 노선수가 많은 지역의 기존 노후된 LED 버스정보안내기를 32인치 LCD형 버스정보안내기(60대)로 교체하여 노선검색, 교통 카드 잔액조회, 기상안내, 실시간 뉴스 정보, 장애인 음성 메시지 안내, 안심귀가 서비스 등이 추가 제공되어 이용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이 급속히 보급됨에 따라 스마트폰용 앱 서비스 제공, QR코드 설치, 인터넷 홈페이지 개선으로 언제 어디서나 버스운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범죄 예방을 위하여 늦게 귀가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자녀 안심 귀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 및 정시성 개선, 운수업체의 임의결행, 도중 회차 등의 불법운행에 대한 버스 운행 상황의 종합적인 관리․감독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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