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식객' 김경란 "아직 미국도 못 가봤는데…아프리카만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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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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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식객 김경란[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7인의 식객' 김경란이 에티오피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경란은 24일 일산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은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아프리카 땅만 4번째 밟았다. 내게는 친숙한 땅"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김경란은 "그동안 남수단만 갔었다. 40도가 넘는 불볕더위만 생각했는데 에티오피아 공항에 도착하니 우리나라보다 훨씬 상쾌하고 바람도 좋았다. 내리자마자 여행을 했는데 풍경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음식을 다르게 먹고 받아들이더라. 우리는 치킨집이 많은데 에티오피아는 생닭을 거리에서 팔고 다른 방법으로 요리했다. 그 나라에서는 그게 자연스러운 풍경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또한 "같은 재료를 다르게 소비하는 게 재미있었다. 에티오피아가 갖고 있는 문화에 큰 매력을 느꼈다. 다음에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음식뿐 아니라 유적과 문화도 체험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나라였다"고 덧붙이며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MBC '7인의 식객'은 장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는 글로벌 로드 버라이어티. 단순한 음식 소개가 아닌, 한 나라를 이해하는 창으로서 음식에 접근해 따뜻한 스토리가 가미된 음식 기행을 떠난다. 최근 에티오피아 편 촬영을 마쳤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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