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산재예방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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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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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국 51개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이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24일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에 소재한 안전보건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과 '산업단지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단지공단은 현재 전국에 51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4만5000여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주로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이들 입주기업들은 경제적, 지리적 여건상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과 산업단지공단은 협약을 맺고 산업단지의 안전성 향상과 입주기업 근로자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재해예방활동에 나서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양 기관이 산업단지내에 '안전지원센터'와 '근로자 건강센터' 설치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안전지원센터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안전보건 정보지원, 작업환경개선 등을 위한 상담을 하고, 근로자 건강센터를 통해서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무료로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입주업체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입주업체 시설물 대상 공동 안전점검 △ 산업단지내 안전위원회에 대한 기술자문 등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현장 재해예방을 담당하는 기관과 국가 산업단지를 총괄 관리하는 기관간의 협력”이라며 “협약을 통해 주로 제조업 사업장이 밀집된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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