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 팔봉산 감자축제’ 전국 축제 손색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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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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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란 씨알 굵은 햇감자를 맛볼 수 있는 ‘제13회 팔봉산 감자축제’가 5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서산시는 지난 21~22일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지난해보다 43% 많은 5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권)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감자 캐 기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10만㎡ 규모의 널찍한 감자밭에서 햇감자를 맘껏 캐 갔다.

찐 감자 시식회, 감자 기네스 게임, 감자 퀴즈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 등의 부대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현지 농민들이 생산한 감자, 매실, 마늘, 양파 등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 감자전시관에는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1억 7천만원의 농산물이 팔렸다.
 

[ 사진=서산시 제공]



〈사진 설명 〉지난 21~22일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팔봉산 감자축제’가 5만명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감자밭에서 햇감자를 캐는 모습.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팔봉산 감자축제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준비를 통해 보다 내실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제가 열린 팔봉산 일원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치는 등 명품 감자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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