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생포된 무장 탈영병, 메모 통해 불만 표시 안했다…그럼 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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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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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난사 탈영병 [사진=MB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5명을 숨지게 하고 무장 탈영했던 임모 병장이 메모를 통해 소초 대원들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메모에 불만을 적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불만 대신 자신이 쏜 총에 사망한 희생 장병들의 유가족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군 병력과 대치 중이던 임 병장은 종이와 펜을 달라고 요구한 뒤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 이후 아버지와 형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몸에 총을 쐈으며, 직후 생포된 임병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임병장은 피를 많이 흘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 난사로 희생된 5명의 장례식은 수도병원 합동분향소에 설치됐으며, 영결식은 오는 27일 사단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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