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에 따르면 D호는 23일 오전 대천항에서 조업차 외파수도로 출항해 16시 55분 작업차 이동 중 암초에 충돌, 선저에 파공으로 배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기관실에 물이 차올라 배가 침몰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라 신속히 선장 노씨등 2명을 경비정에 편승시켜 구조하고 곧바로 배수펌프 3대를 설치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선장 노씨의 요청에 따라 선박을 대천항으로 예인하기 위해 보령해경 경비정에 선박을 인계, 배수작업을 병행하며 선박을 무사히 예인했다.
당시 D호에는 경유가 적재되어 있었으나 유출되지 않아 오염상황은 없었으며 승선원 2명의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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