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응급실 도착 화면 속 임 병장, 대역? '군이 탈영병 빼돌렸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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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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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대역/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22일 자살을 시도한 뒤 병원에 실려온 임 병장의 응급실 도착 모습이 취재진에 공개됐다. 하지만 해당 화면 속 인물은 실제로 임 병장이 아니라 대역이라고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공개된 화면에는 모포를 뒤집어 쓴 임 병장이 군 응급차량에 후송돼 민간병원 응급실 앞에 도착한 모습이 잡혔다.

이에 YTN은 24일 임 병장이 응급실로 실려들어가는 장면에서 등장한 사람은 군 당국이 내세운 대역이 었으며 실제 임 병장은 그 사이 119 구급차를 타고 지하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수술실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피를 많이 흘린 임 병장이 혈압 60-90으로 떨어질 정도로 매우 위험한 수준이었다며 취재진이 몰려있어 치료가 지체될 것을 우려한 병원 측의 요청에 따라 대역을 내세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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