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정우성 “이범수, 액션 찍다 손가락 골절…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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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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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이범수와의 액션신 에피소드를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범구 감독과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안길강, 이시영, 최진혁이 참석했다.

정우성은 이범수와의 액션신에 대해 “힘들고 고된 작업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 나서야 이범수가 새끼 손가락 골절을 참고 연기했다는 얘기에 짠했다”면서 “서로 믿고 합을 잘 맞춰 연기했다. 매우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정우성과 이범수는 지난 1998년 ‘태양은 없다’ 이후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신의 한 수’는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이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살수와의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최초로 바둑을 소재로 삼았으며, 액션을 더해 기대감을 높인다. 청소년관람불가로 7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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