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청량리역·부산항·철의삼각지대 항공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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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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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DB사업 통해 60년 된 국토 항공사진 서비스

1951년 당시 촬영한 ‘철의 삼각지대’ 강원 평강군 항공사진. [사진=국토지리정보원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6·25 한국전쟁 발발 64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촬영된 우리 국토 항공사진에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버원은 1945~1952년 아날로그 항공사진 필름 5923매를 디지털화해 인터넷(http://air.ngii.go.kr)으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1945년 광복 이후부터 촬영된 항공사진은 1950년 이전에는 주로 남한 지역, 전쟁 이후로는 주로 북한 지역과 휴전선 부근이 촬영됐다. 당시 국토의 모습을 담은 유일한 자료로 역사 가치가 높고 8·15 광복과 6·25 전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지리정보원은 기대했다.

디지털 복원은 60년 이상 장기간 보관에 따라 변색·훼손이 진행되던 아날로그 필름을 특수 스캐너 등을 이용해 진행됐다.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국토지리정보원이 협업한 국가DB사업으로 추진됐다.

디지털화된 항공사진은 교육·언론·문화 등 한국 근현대사를 주제로 한 사회 전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이다.

책임운영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역사를 영원히 간직하고 기억하도록 1945~1969년 항공사진 총 6만9000매를 2017년까지 전면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화된 항공사진 파일은 인터넷 국토공간영상정보 서비스(http://air.ngii.go.kr)를 통해 무상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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