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동부그룹 구조조정에 주가 급락, 금융당국도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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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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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동부그룹 구조조정 소식에 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죠?

- 동부그룹과 KDB산업은행의 고위관계자들이 23일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동부그룹 비금융계열사에 대한 자율협약과 워크아웃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 방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따라 동부그룹인 동부제철, 동부라이텍, 동부건설, 동부하이텍, 동부CNI은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동부로봇(8.00%), 동부화재(4.99%), 동부증권(4.65%) 등도 증시가 급락했는데요.

한국신용평가 역시 동부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구조조정 난항을 겪고 있는 동부그룹에 최후 통첩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사재출연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장남인 김남호씨 역시 동부화재 지분을 대체담보로 제공 않아 채권회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인데요.

한 술 더 떠서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일명 ‘동부 패키지’ 인수를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재무적 부담에 비해 사업성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포기 이유를 밝혔는데요.

동부그룹 구조조정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 동부측이 여전히 사재출연 약속과 대체담보 제공 등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데요. 구조조정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지는 미지수로 보여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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