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출한 호소문을 통해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돼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를 감내하기 어려운 기업은 최저임금 미준수 사업장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회는 "최저임금을 밑도는 근로자의 대다수가 1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몰려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기업의 지불 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최저임금을 무리하게 인상한 데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회가 지난 4월 중소기업 32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2012년 13.9%에서 2013년 14.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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