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코스타리카, '죽음의 조' 1위로 16강 진출…잉글랜드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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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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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잉글랜드와 무승부 기록하며 16강 진출[사진출처=mbc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최대 이변의 팀 코스타리카가 죽음의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코스타리카는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코스타리카는 D조 1위를 차지했다. 코스타리카는 C조 2위와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상승세가 오른 코스타리카가 경기를 주도했다.

코스타리카는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공격수 조엘 캠밸이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다. 초반 탐색전을 마친 잉글랜드는 전반 12분 잭 윌셔의 패스를 받은 스터리지가 코스타리카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슛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22분 코스타리카는 캠밸이 돌파하다 얻어낸 프리킥을 셀로 보르헤스가 오른발로 제대로 때렸다. 그러나 공은 골포스트에 맞았다.

잉글랜드의 스터리지는 전반 34분 필 존스가 머리로 넘겨준 것을 재차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넘겨 득점에 실패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서 나섰다. 양 팀의 경기는 선수 교체를 통해 좀 더 박진감 있게 전개됐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랜달 브레네스를 빼고 크리스티안 볼라뇨스를 투입 5-4-1에서 5-2-3 등으로 변화를 주는 등 공격을 강화하기도 했다. 볼라뇨스는 교체 투입 후 회심의 중거리슛으로 잉글랜드 수비진을 위협했다.

잉글랜드도 후반 19분, 스터리지가 감아 때린 감각적인 왼발 슛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잭 윌셔를 빼고 스티븐 제라드를 투입, 프랭크 램파드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게 했다. 

31분 제임스 밀너까지 빼고 팀의 에이스 루니를 투입했다. 루니는 후반 35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오른발로 감각 있는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골문을 빗겨 나갔다.

그대로 경기는 0-0으로 마치며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단 승점 1점(1무2패)에 그치며 월드컵 무대에서 씁쓸하게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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