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치아레스' 핵이빨 수아레스에 퍼디난드 "식인종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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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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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치아레스'라는 별명이 붙은 그리스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리오 퍼디난드가 글을 남겼다.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출신 축구선수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의 SNS에 "며칠 전까지 영웅이었던 수아레스가 식인종이 아니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3차전 이탈리아 우루과이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이탈리아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었다.

그 자리에서 고통스러운 얼굴로 케일리니와 함께 쓰러진 수아레스는 실수로 어깨에 이빨이 부딪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카메라에서는 수아레스가 고의로 케일리니의 어깨를 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논란이 커졌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사후 징계를 검토할 계획이며, 고의성이 인정되면 수아레스에게 최대 2년 출장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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