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시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7월 1일 올림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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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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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시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첼리스트 김시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연주회가 오는 7월 10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올림푸스한국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의 열 한 번째 공연이다.

  김시내는 이번공연에서 어느 여름날 토끼를 따라갔다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첼로의 선율을 따라 즐겁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쇼팽의 선율로 시작해 바그너를 지나 마일즈 데이비스까지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쇼팽의 피아노곡 ‘녹턴(Nocturne No.2 in Eb Major)’을 첼로곡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쇼팽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Cello Sonata in g minor. Op.65)와 바그너의 오페라곡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Und Isolde-Liebestod)’, 마일즈 데이비스의 ‘Nardis’ 등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김시내는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수석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한편, <신진 예술가들의 반란>이라는 주제로 2013년 9월부터 시작된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는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리사이틀 및 실내악 공연으로 구성되며, 2014년 10월까지 매월 1회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리코더 김수진 ▲작곡가 박경훈, 김범기, 신만식 ▲콘트라베이스 이동혁 ▲클라리넷 선우지현 ▲피아노 박종화, 최영미, 김정은 ▲바이올린 서진희 ▲첼로 김시내 ▲바순 이지현 ▲바리톤 최강지가 공연에 참여한다.

 아야프 앙상블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나무> 운동과 연계하여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게 환원하여 또 하나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관람료 전석 3만3000원.(02)6255-3270
 

 

▶아야프 앙상블(AYAF ENSEMBLE)=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아야프(ARKO Young Art Frontier) 프로젝트 중 음악분야 선정자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젊음 음악가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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