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내는 이번공연에서 어느 여름날 토끼를 따라갔다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첼로의 선율을 따라 즐겁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쇼팽의 선율로 시작해 바그너를 지나 마일즈 데이비스까지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쇼팽의 피아노곡 ‘녹턴(Nocturne No.2 in Eb Major)’을 첼로곡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쇼팽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Cello Sonata in g minor. Op.65)와 바그너의 오페라곡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Und Isolde-Liebestod)’, 마일즈 데이비스의 ‘Nardis’ 등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김시내는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수석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아야프 앙상블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나무> 운동과 연계하여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게 환원하여 또 하나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관람료 전석 3만3000원.(02)6255-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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