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증시전망] "3분기 보수적 투자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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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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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사진=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3분기 역시 2분기에 이어 원화강세가 지속돼 수출주의 실적 둔화가 우려됩니다. 그만큼 보수적으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25일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사진)은 하반기 증시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 센터장은 하반기 코스피가 3분기 조정기를 거쳐 4분기에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코스피밴드는 1950~2200포인트다.

그는 "3분기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베네수엘라 및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시장에서 노이즈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증시 역시 외국인 이탈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센터장은 이어 "4분기엔 미국과 유럽 경기가 좋아져 중국 수출이 살아날 것"이라면서 "중국 경기가 좋아지면 브릭스 국가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대되고 한국 역시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4분기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수출 지표가 개선될 지 여부"라며 "3분기엔 박스권 장세로 보고 보수적으로 투자전략을 세워 배팅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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