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후보자 사퇴 후에도 서경석 목사 "KBS 고소하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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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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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후보자 사퇴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에도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서경석 목사가 KBS를 고소할 것을 주장했다.

24일 서경석 목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창극 후보자 사퇴의 근본은 KBS가 동영상의 일부만 따서 친일 반민족 역사관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고 그 보도가 다른 언론에 의해 그대로 일제히 받아들여져 국민 여론이 호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경석 목사는 "국회의원들과 온 국민이 동영상을 제대로 봐야 한다"면서 "동영상을 전부 방영하지 않으면 우리는 KBS를 공영방송으로 인정할 수도 없고, KBS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KBS를 비난했다.

앞서 지난 11일 KBS는 문창극 전 후보자가 '일제 지배와 남북군단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발언이 담긴 2011년 온누리교회 강연 동영상을 보도해 논란이 커진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문창극 전 후보자는 2주 만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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