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와 전화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협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동부지역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이 정전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는 한편 러시아가 긴장완화를 위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과 유럽이 추가제재에 나설 것을 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가 무장 세력에 대한 무기와 요원의 지원을 중단하고 무장 해제를 촉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운용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내린 지난 결정을 취소하도록 러시아 상원에 요청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어니스트 대변인은 "말뿐 아니라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집결한 러시아군을 철수시키고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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