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재해예방 위해 연안침식 모니터링 감시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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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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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최근 해수면 상승 등에 따른 연안침식 피해를 과학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연안침식 모니터링 대상을 지난해 225개소에서 올해 250개소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전국 주요 연안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침식현상을 체계가 있게 관리하고 방지대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연안침식 모니터링을 2003년부터 해왔다.

모니터링은 침식이력조사, 해변단면측량, 표층퇴적물조사, 하천모래 유입량조사 등 현지조사와 디지털 카메라와 비디오 설치에 따른 원격 모니터링으로 이뤄진다.

해수부는 작년 모니터링 결과 연안정비사업 시행과 자연 퇴적현상으로 일부 지역의 침식 등급이 상향됐지만 동해안 등 모니터링 대상지역의 63%가 여전히 우려·심각지역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윤종호 해수부 연안계획과장은 "연안의 보전·관리를 위해 연안침식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더 효과가 있고 장기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개발(R&D) 예산 230억 원을 투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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